[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SK증권이 8일 KT에 대해 경쟁사 대비 높은 5G 가입자 비중과 이동통신 ARPU를 유지하는 등 실적개선 요인이 많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높은 배당수익률로 주가의 하방을 확보한 가운데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020년 KT의 주당 배당금은 1,350원이다. 배당을 발표한 2월 9일 종가 기준 배당수 익률은 5.6%에 달한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KT는 전 거래일 대비 0.96% 뛴 2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KT는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회선기준 22.5%로 경쟁사 보다 높고, 지난해 4분기 기준 이동통신 ARPU도 3만1,946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높은 이동통신 ARPU는 경쟁사 대비 빠른 이동통신부문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유선부문에서도 초고속인터넷, IPTV 부문에서 1위 사업자로의 지위를 확고히 하면서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작년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부동산과 카드 등 일부 실적도 백신접종 이후 점진적으로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 KT는 실적개선에 의한 주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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