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국채금리 급등에 2%대↓...삼성·SK하이닉스 ‘급락’
코스피, 미 국채금리 급등에 2%대↓...삼성·SK하이닉스 ‘급락’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1.02.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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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26일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네이버)
SK하이닉스 주가가 26일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장 초반 2%대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 내려 앉은 3,009.26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3.28% 하락한 8만 2500원에, SK하이닉스는 4.71% 급락한 14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으로 휘청이며 미국 반도체주들도 급락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85포인트(1.75%) 내린 31,402.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6.09포인트(2.45%) 떨어진 3,829.34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478.53포인트(3.52%) 떨어진 13,119.4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최고 1.61%까지 치솟자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러지(-4.76%), 인텔(-4.4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7.23%), 램리서치(-8.25%), 엔비디아(-8.22%), AMD(-5.20%) 등 미국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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