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뱅 대표 “연말 내 IPO 추진할 것...하반기부터 실무작업”
윤호영 카뱅 대표 “연말 내 IPO 추진할 것...하반기부터 실무작업”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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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온라인간담회 캡처)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온라인간담회 캡처)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카카오뱅크가 사업 확장을 위한 자본 확충을 위해 연내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7일 오전 열린 카카오뱅크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투자회수 목적이 아닌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올해 기조인 카뱅 퍼스트를 달성하기 위해선 보다 많은 자본투자가 필요하다”며 “하반기부터 IPO를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시장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변수를 고려해 정확한 시점은 특정 짓지 않았다.

윤 대표는 이날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크게 두 가지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작년 7월 계좌 개설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3월 말 기준 고객 수는 1,200만명”이라며 “지금도 하루 1만명 정도씩 매월 20만~30만명이 계좌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이익 규모가 대형 은행에 비하면 매우 작은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카카오뱅크 퍼스트’를 목표로 오픈뱅킹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언택트 은행으로 백화점 방식으로 많은 상품을 내놓지 않는다"며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최고의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은행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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