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를 통해 미국 내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13일(현지시각) 자회사 SK테스가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에 약 1만2000㎡ 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용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 테렌스 응 SK테스 CEO, 아비가일 스팬버거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안세령 주미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SK테스 고객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TAD는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에 이르기까지 각종 IT 자산을 수거해 저장된 정보를 파기하고 재활용·재사용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ITAD 과정을 거친 IT 자산은 수리 및 검수를 거쳐 리퍼비시 제품으로 재판매되거나 분해해 부품이나 소재로 팔린다.
이번에 준공된 버지니아 공장은 데이터센터 전용 ITAD 시설이다. 연간 최대 개별 서버 60만대까지 처리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서버의 하드디스크, 메모리 등에서 각종 정보를 완벽히 파기한 후 재사용·재활용까지 진행된다.
SK테스는 ITAD 분야 정보 보안 서비스 제공 역량을 토대로 대규모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버지니아 ITAD 시설과 운영 중인 미국 내 4개의 ITAD 시설을 연계해 북미 ITAD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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