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지방 부동산 훈풍 기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지방 부동산 훈풍 기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3.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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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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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감돌 전망이다. 윤 당선인이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기보다는 시장 경제에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다.

특히 윤 당선인은 다주택자에게 집중된 징벌적 과세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볼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세제 개편을 통해 1주택자들은 물론 다주택자에게도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 적용을 최장 2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고 부동산 세제의 종합 개편 과정에서 다주택자 중과세 정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적용되던 취득세 누진세율(최고 12%)도 완화할 계획이다. 종부세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산세와 통폐합하기로 했으며 세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이처럼 다주택자들의 세제 규제가 완화되면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도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들의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한 채’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서다. 이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됐던 부동산 시장이 지방까지 외연을 확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이후 시점인 하반기쯤 부동산 정책의 뚜렷한 윤곽이 나오고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도 제시될 것”이라며 “다주택자들의 거래를 막고 있던 세금 문제가 해결되면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더욱 넓어지고 투명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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