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지방 3.8만세대 예정…전년比81%↑
'봄 분양' 지방 3.8만세대 예정…전년比81%↑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3.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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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인포
자료=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올 봄 지방에서 3만8000여 가구가 공급을 앞둔 가운데 브랜드·규모에 따라 청약 결과가 갈리면서 인기 단지에 청약통장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지방에서 3만8538가구가 분양된다. 작년 같은 기간(2만1272가구) 보다 81.1% 증가한 규모로 수도권(2만7448가구)보다 1만여가구 많은 수준이다. 대선이 끝났고 연초 시장 분위기를 관망하던 건설사들이 봄을 맞아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 부동산은 지역별 온도차가 크다. 최근 ‘핫’한 곳은 단연 중소도시다. 작년 4분기에는 충북(3.64%), 경남(2.83%), 충남(2.60%) 등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대구(0.12%), 부산(0.99%)은 상승률이 크게 줄었으며 세종(-0.77%)은 집값이 내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5대 광역시는 집값이 수년간 많이 올랐고,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마련 부담도 커 가격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중소도시는 비규제 지역이 많아 대출, 청약 문턱이 낮고 수도권과 광역시보다 집값이 저렴해 매수 열기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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