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층간소음 잡는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 개발
현대건설, 층간소음 잡는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 개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5.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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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Ⅰ' 바닥 구조 시스템 단면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개발한 'H 사일런트 홈Ⅰ' 바닥 구조 시스템 단면도 (자료=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고성능 바닥 구조 시스템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바닥 충격음 차단 구조 현장 인정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은 기존과는 다른 고성능 완충재(복합 고급소재)를 포함한 바닥 구조 시스템이다.

고성능 완충재에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 극대화를 위해 특수 첨단 소재가 사용됐다. 바닥 시스템의 고유 진동수를 조정해 저주파 충격 진동 전달을 차단하고 이를 통해 층간 소음, 특히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저감시킨다.

이 고성능 완충재는 층간 차음 전문 협력사와 함께 공동개발 해 최근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층간 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하고 인증 받는 것으로 실제 현장과는 성능의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현대건설은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층간 소음 저감 성능을 검증 받아 현장 인정서를 건설사 최초로 획득, 공인기관에서 신뢰성까지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현장을 선정해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은 신규 바닥 구조 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소음·진동, 구조, 재료, 품질, 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해 층간 소음 저감 기술 연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 자체·협력사 공동 연구를 통해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수행 중이며, 층간 소음 저감 기술 공모와 타 분야 기술 도입 등 개방형 연구개발(R&D)을 통해 층간 소음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최상의 주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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