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자율주행車 1.1조원 투자유치...‘IPO 앞두고 호재’
우버, 자율주행車 1.1조원 투자유치...‘IPO 앞두고 호재’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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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일본의 투자기업 소프트뱅크, 자동차업체 도요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로부터 약 1조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우버가 일본의 투자기업 소프트뱅크, 자동차업체 도요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로부터 약 1조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세계 최대 차량호출서비스업체 우버가 1조14000억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일본의 투자기업 소프트뱅크, 자동차업체 도요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로부터 자율주행차 부문에 10억 달러(약 1조1400억원) 투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중 도요타와 덴소는 6억6700만 달러,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3억33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우버는 이들 세 업체가 자율주행차 자회사의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내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우버로써는 희소식이다. IPO를 목전에 두고 투자자들에게 더 큰 호소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택시를 실현하겠다는 우버의 야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버로서는 이번 투자유치에 따라 막대한 비용이 많이 드는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서 경영권을 행사하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난제를 완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우버는 IPO 계획을 통해 2016년부터 작년까지 자율주행차 자회사 부문을 위한 연구개발에 대략 11억 달러(약 1조2500억원)를 지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우버의 자율주행차 부문은 72억5000만 달러(약 8조2400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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