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우버, 자율주행차 부문 1조1400억원 투자유치 임박
IPO 앞둔 우버, 자율주행차 부문 1조1400억원 투자유치 임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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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소프트뱅크, 도요타, 덴소로부터 자율주행차 부문의 막대한 투자를 받는 데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우버가 소프트뱅크, 도요타, 덴소로부터 자율주행차 부문의 막대한 투자를 받는 협상타결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세계 최대의 차량호출업체 우버가 자율주행차 부문에서 10억 달러(약 1조1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7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우버가 일본 통신·투자회사 소프트뱅크,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 일본 자동차부품업체 덴소로부터 자율주행차 투자를 받는 합의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우버의 자율주행차 부문은 72억5000만 달러(약 8조2400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주목을 받는 자율주행차 시장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가 가세하는 등 이미 혼잡해지고 있다.

우버로서는 이번 합의가 마무리되면 비용이 많이 드는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서 경영권을 행사하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난제를 완화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우버는 IPO 계획을 통해 2016년부터 작년까지 자율주행차 자회사 부문을 위한 연구개발에 대략 11억 달러(약 1조2500억원)를 지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WSJ은 이번 합의가 성사되면 우버가 오는 5월로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더 큰 호소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달 예정된 우버의 상장은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대어로 꼽힌다. 금융업계는 우버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약 113조6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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