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까지 발 넓힌 우버 “경쟁사는 구글·GM·애플·테슬라”
자율주행차까지 발 넓힌 우버 “경쟁사는 구글·GM·애플·테슬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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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내달 미국 증시에 신규 상장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내달 미국 증시에 신규 상장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가 구글, 제너럴모터스(GM), 애플, 테슬라 등 경쟁사로 지목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우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서류의 '위험 요소' 항목에서 이 같은 업체들을 경쟁사로 포함시켰다.

올해 미 기업상장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우버는 차량호출 사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개인 이동 서비스와 음식·화물 배달, 자율주행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해당 서류에 따르면, 우버는 자율주행 분야의 경쟁사로 구글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 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 오토메이션, 애플, 테슬라 등을 꼽았다.

특히, 자율주행은 미래 차량 이용 양식을 뒤바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되면 자가용 보유보다 차량호출 서비스 이용이 더 저렴해질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우버는 "자율주행 기술이 자가용과 비용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상품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 기술은 교통의 미래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다만 "웨이모는 이미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면서 ”다른 경쟁사들도 우리보다 먼저 자율주행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며 치열한 경쟁과 기술 개발에서 실패할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명시했다.

그 외 우버는 차량호출에서는 리프트와 올라, 디디 등을, 화물 수송에서는 DHL 등의 물류업체를, 음식 배달에서는 아마존과 포스트메이츠, 그럽허브, 도어대시 등을 경쟁사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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