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활명수, 유해성 논란 직후 가격인상
까스활명수, 유해성 논란 직후 가격인상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4.03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임산부 부정적인 영향 해명한데 이어 이달 1일 자로 약국 공급가 20%가량 인상
동화약품이 임산부 유해성 논란에 휘말렸던 까스활명수 가격을 인상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 1일 자로 마시는 소화제 까스활명수의 약국 공급가를 20%가량 인상했다.(사진=연합뉴스)
동화약품이 임산부 유해성 논란에 휘말렸던 까스활명수 가격을 인상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 1일 자로 마시는 소화제 까스활명수의 약국 공급가를 20%가량 인상했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동화약품이 임산부 유해성 논란에 휘말렸던 까스활명수 가격을 인상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 1일 자로 마시는 소화제 까스활명수의 약국 공급가를 20%가량 인상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2014년 이후 5년 만의 인상"이라며 "물가 인상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지만,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약국에서 까스활명수는 통상 1병에 800원 안팎에 팔렸다.

최근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가 임산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에 대해 동화약품이 해명한 바 있다.

지난 달 한 매체가 동화약품이 지난해 쥐를 대상으로 까스활명수의 성분 현호색에 대해 임상을 진행한 결과 체중이 늘지 않거나 사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동화약품은 까스활명수(현호색 함유량 등)는 액제소화제 관련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건위제 기준에 적합하게 신고돼 제조하고 있으며, 임신부의 사용 경험으로부터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