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보고서 1분기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삼성 24%·애플 18%
삼성전자가 애플을 누르고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 시장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삼성이 8320만대의 판매량을 올려 점유율 24%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애플은 6120만대 출하량을 기록해 17.7%로 2위로 밀렸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작년 4분기 세계 시장에서 7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며 판매량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올라선지 3년 반 만에 애플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올해 다시 애플을 따돌렸다.
SA 닐 모스톤 이사는 "삼성은 여전히 아시아 등 여러 지역의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실적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애플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에 대해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여전히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더 큰 화면의 패블릿에 대한 선호도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3위에 오른 레노버-모토로라 연합은 1880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5.4% 점유율을 보였다. 화웨이는 1730만대를 출하해 5%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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