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네팔에 젖소 42마리 운송
아시아나항공, 네팔에 젖소 42마리 운송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22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 사업에 참여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제개발기구 헤퍼코리아가 진행하는 '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 사업에 참여해 첫 운송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네팔로 향하는 젖소 42마리를 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우수한 축산 자원을 네팔에 지원해 네팔 낙농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101마리의 젖소와 종모우, 인공수정용 정액 등 한국형 젖소 종자를 네팔로 운송한다.

아시아나항공, 농림축산식품부, 헤퍼코리아 등 사업 참여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에서 환송식을 가졌다. 젖소 42마리는 아시아나항공의 A350 화물 전용 여객기로 낮 12시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오후 5시(현지시각)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한 젖소 운송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최신 기종인 A350 화물 전용 여객기를 특별기로 배정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생동물 운송 훈련 과정을 이수한 특수 화물 운송 전문가가 운송 과정 전반을 관리했다.

또 젖소가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소 이동 동선 수립 ▲탑재 과정의 발생 소음 최소화 ▲화물칸의 온·습도 최적화 등 스트레스 관리에 집중했다. 아울러 전용 케이지 제조사를 방문해 안정성과 내구성 등을 사전 점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70여년 동안 이어진 국가 간 나눔을 위해 네팔로 가는 젖소의 첫 운송을 맡게 돼 자랑스럽다"며 "생동물 운송 노하우를 집약해 젖소를 건강한 상태로 운송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