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반기 순이익 3159억…전년 대비 12%↑
삼성카드, 상반기 순이익 3159억…전년 대비 12%↑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7.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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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회원 증가에 반기 취급고 80조 육박…17.1%↑
"경쟁력 근간 고객·상품·채널 관점 시장 선도 노력도 지속"
(CI=삼성카드)
(CI=삼성카드)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카드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1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31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총 취급고는 79조5122억원으로 17.1%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카드이용 증가와 상품체례 재정립을 통한 고객 확대, 비용효율화 등에 힘입어 이같은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취급고는 카드사업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79조783억원으로 성장세를 주도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69조6955억원 ▲카드금융(장기+단기카드대출) 9조3783억원이며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4384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한 것은 위축됐던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과 주유, 요식업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삼성카드는 소비심리 회복 이외에도 상품 체계 재정립과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해 회원 수와 1인당 카드이용 금액이 증가했으며,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판매관리 비용 등을 지속 효율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30일 이상 연체율은 0.6%로 안정적 관리 기조를 이어갔다. 

한편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어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유동성 위험과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우량회원을 중심으로 한 내실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취약차주 보호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 경쟁력의 근간인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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