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현장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운영
롯데건설, 현장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운영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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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
롯데건설 건설 현장 내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에서 롯데건설 직원들이 주문한 커피를 받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소재 둔촌 아파트 현장 내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오픈하고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8월 장애인 표준사업장 ‘향기내는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둔촌 아파트 현장 내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에는 총괄 매니저 1명과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이 근무한다. 

롯데건설은 현장별 장애인 고용 의무제 시행과 더불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편견 없는 조직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 고용을 확대 시행하는 등 장애인 고용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규칙 제3조 따라 장애인 표준사업장 기준을 충족해 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업장을 말한다. 경쟁 노동 시장에서 직업 활동이 곤란한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사회 통합 기반을 조성하고 장애인 중심의 작업 환경 기준을 제시해 중증장애인 친화적(물리적, 정서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제도다.

카페를 이용한 롯데건설 둔촌 아파트 현장의 한 직원은 “현장 내 카페가 있어 멀리 나갈 필요없이 휴식 시간에 커피 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장애인 고용 안정화 정책에 대한 행보를 강화하기 위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날 둔촌 아파트 현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을 맺고, 사회적 기업 ‘향기내는 사람들’과 중증장애인 고용 지원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유재용 상무, 연재성 소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대규 동부지사장, 향기내는 사람들 임정택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 후 건설업 장애인 고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장은 “그간 건설산업의 특성상 장애인 고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높았기에 이번 롯데건설의 혁신적인 장애인 고용 실천 사례는 건설업계 장애인 고용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다양한 장애인 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롯데건설의 ESG 경영 강화 행보와 맞물려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사회적 가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소외 계층의 안정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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