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2주 신고가 경신... 증권가 "KT, 올해 본격적인 성장 기대"
KT, 52주 신고가 경신... 증권가 "KT, 올해 본격적인 성장 기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1.02.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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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추진으로 KT 저평가 논란이 더 거세질 것"
KT의 주가가 16일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KT의 주가가 16일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KT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16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상승 및 케이뱅크를 통한 금융 사업 등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KT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9% 뛴 2만6450원에 거래되며 지난 1년 중 가장 크게 올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꼬마 빌딩 사지 말고 KT 주식사세요’라는 보고서에서 “주당배당금 추세 및 전망을 감안 할 때 단기 시중 자금이 KT로 유입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KT 경영진의 올해 5G 가입자 보급률, 이동전화 ARPU 성장률 전망치를 감안할 때 향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미디어 컨트롤타워설립, 비핵심 자회사 매각으로 신성장 사업 육성 및 구조조정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케이뱅크 IPO 추진으로 KT 저평가 논란이 더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에 나타나듯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선, 미디어, B2B 사업 영역이 전사 실적 성장의 핵심이고, 2022년 케이뱅크를 통한 금융 사업까지 본궤도에 오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개선은 곧 배당금 증가를 의미하므로 부진했던 주가는 연내에 2018년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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