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국내 모든 사업장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SKIET, 국내 모든 사업장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2.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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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녹색 프리미엄’ 최종 낙찰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국내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사용한다.

그동안 일부 전력을 친환경 전력으로 사용하던 기업들은 있었지만,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는 것은 SKIET가 최초다.

SKIET는 이달 초 한국전력의 ‘녹색 프리미엄’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녹색프리미엄이란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전기 구매 프로그램이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낙찰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SKIET는 공급받을 친환경 전기를 충북 증평과 청주에 위치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공장 등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한다.

SKIET가 선제적으로 친환경 전기를 사용키로 한 이유는 ‘환경에 도움이 되도록 운용한다’는 ‘그린밸런스 2030’ 전략에 따른 것이다. 또 SK이노베이션 계열사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환경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SKIET는 향후 해외 사업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력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 외에도 온실감스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및 재생에너지 생산자와 직접 계약을 맺는 ‘전력구매계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ESG 경영에 힘쓰겠다”며 "차별화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면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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