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SKIET 노재석 사장 "20201년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할 것"
[신년사] SKIET 노재석 사장 "20201년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할 것"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1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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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은 13일 밝힌 신년사에서 “2021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정보전자 소재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날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SKIET 임직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를 전하며 친환경 정책 및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노 사장은 핵심사업인 리튬이온분리막(LiBS)과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의 펀더멘탈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 실롱스크, 중국 창저우 등 리튬이온분리막의 글로벌 생산 거점을 조기에 안정화해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하고,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의 주요 타겟 고객 확보 및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SKIET의 연말 기준 생산 능력은 13억7000만m²다. 오는 2023년 말에는 18억7000만m²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초 생산량이 3억6000만m²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3년 만에 4배 가까운 생산능력을 확보한 셈이다.

리튬이온분리막과 더불어 노 사장이 언급한 SKIET의 추가 성장동력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양산되고 있다.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는 폴더플 폰 같은 디스플레이는 물론, 모빌리티 영역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어 기대감이 높은 사업이다.

다음으로 노 사장은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예정된 SKIET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계획된 생산 거점 구축 및 성장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8일 SKIET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가 진행되고 상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노 사장은 전 세계적인 화두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더욱 환경 친화적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기업,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대응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경영 요구가 거세지고 ESG 경영 수준이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잣대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 인식과 궤를 같이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노 사장은 “목표 달성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이를 극복해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확신한다”며 “CEO로서 먼저 솔선수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SKIET는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분리막 분야의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수년간 위치를 다지고 있다.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 사업은 또 하나의 중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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