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동생 조현상 총괄사장, 부회장 승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동생 조현상 총괄사장, 부회장 승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2.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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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신입 효성그룹 부회장 (사진=효성)
조현상 신입 효성그룹 부회장 (사진=효성)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4일 밝혔다.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지난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후 약 4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효성은 이날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조 신임 부회장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 일본 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중 효성의 IM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한 이후 20여년간 전략본부장, 산업자재 PG장 등 관리와 현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일해 왔다.

아버지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 조현준 회장을 도와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신임 부회장은 산업용 및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로 올려놓아 효성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러한 경영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에는 세계 경제 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 YGL)’로 선정됐다.

한중일 3국 정부 기관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평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이슈들에 대해 자립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조 부회장은 2015년부터 효성 나눔 봉사단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발달 장애 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신입 사원들과의 첫 행사로 봉사 활동을 하는 등 봉사단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효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 강화와 함께 수소경제, 친환경소재, 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 동력도 꾸준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임원 승진 인사

▲부회장
조현상 부회장

▲본부장(부사장)
황윤언 효성 전략본부장

▲PU 장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PU장   
홍종진 효성티앤씨 화학PU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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