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파트너십으로 협력사와 동반 성장"
조현준 효성 회장 "파트너십으로 협력사와 동반 성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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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효성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기술·판로개척·재무·시스템 등 전반적인 분야를 지원하며 상생 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8일 효성에 따르면 이 같은 상생 노력을 인정받은 효성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0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의 ‘사회’ 항목에서 전 계열사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효성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협력업체 교육 및 컨설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했다. 에너지 동행 사업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동반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이다.

대기업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 경영 혁신 자문단을 구성하고 중소기업의 에너지 현황 진단과 감축기술 이전을 지원한다. 효성중공업만 참여하던 사업을 작년부터 효성,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까지 확대했다.

효성은 올해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컨설팅 결과에 따라 공장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시설 투자를 지원했다.

협력업체의 최고경영자(CEO), 품질∙생산 책임자를 대상으로 공정, 안전, 생산, 경영, 품질 교육을 실시하고 작업구역∙적치대 구획 등, 공장의 기본적인 환경 구축부터 자재 및 설비 관리, 원가절감, 품질 개선도 돕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51개 업체가 컨설팅과 함께 조명개선, 집진시설 설치 등 시설 개선 및 CAD·ERP 활용 교육 등 지원을 받았다.

효성중공업의 건설PG의 경우, 공사 현장의 협력사 근로자가 공사 중 휴게 시간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설 및 냉장고, 제빙기 등이 포함된 휴게용 컨테이너를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장 근로자 작업 환경 개선 및 미세 먼지 절감을 위해 분진이 많은 작업장에 맞춤형 집진 시설을 지원했다.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해 해외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9년 협력업체 15곳을 선정해 일본 기업 연수를 지원한 바 있다. 글로벌 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경영혁신 성공 사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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