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전역 '로켓배송' 책임질 듯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쿠팡이 충북 음성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세운다. 이 물류센터는 충청도 전역의 로켓배송을 책임진다.
쿠팡은 24일 충북 음성군 금왕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 군수,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 금왕 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새로 짓는 물류센터는 축구장 14개 넓이(약 3만 평 규모)로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총 투자비용은 약 1000억 원에 이른다.
금왕 물류센터는 쿠팡의 로켓 배송 물류 시스템에서 충청도권 전역을 책임진다. 또한 쿠팡은 새 물류센터에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시스템, 작업자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등을 도입한다.
쿠팡은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충청도 지역의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기업에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물류 인프라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로 상생 발전하는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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