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다이어트 차, 레몬수, 매니큐어 유해성 얼마나 아시나요?
[책속의 지식] 다이어트 차, 레몬수, 매니큐어 유해성 얼마나 아시나요?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9.04.2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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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알아두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씨에지에양 지음 | 김락준 옮김 | 박동곤 감수 |지식너머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날씨가 더워졌다. 얇고 가벼워질 차림새에 대비해 다이어트와 손발 관리의 시기가 임박했다는 말이다.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는 차, 레몬수, 손발의 화려함을 장식할 매니큐어 등의 사용도 빈번할 터다. 하지만 그 유해성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먼저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는 차는 Yes or No로 간단하게 답할 수 없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차를 물 삼아 마시면 안 된다. 차는 폴리페롤 외에 카페인, 디오필린 타닌산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지나친 섭취는 소화와 수면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또 시중에서 판매하는 차는 집에서 우려 마시는 차와 다르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전성분표를 보면 ‘찻잎 추출물’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는 찻물의 색과 향을 내기 위해 색소와 향료를 첨가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당을 첨가하기도 하니 유의하자.

레몬수의 경우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비법으로 종종 이야기하는 아이템이다. 레몬의 최대 영양 가치는 비타민C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한해서 효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게다가 산성이라 치아를 쉽게 자극해 지속해서 자극받으면 치아의 에나멜이 침식되어 민감성 치아가 될 우려가 있다.

여름을 알리는 형형색색의 매니큐어의 염료들은 유해한 성분이 들어 있다. 가소제, 필름 형성제, 염료, 용제가 주성분인데 손톱에 균일하게 바르고 빨리 마르게 하려면 유기용제는 반드시 첨가해야 한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포르알데히드, 톨루엔, DBP 등이 함유되어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손톱을 단단하게 만들고, 톨루엔은 효과가 뛰어난 용제이고, DBP는 가소제라서다. 대체재를 사용해도 종류만 다른 똑같은 유기용제를 사용하니 완전히 무해무독하지 않다는 말이다. 게다가 매니큐어 리무버도 대부분 톨루엔과 아세톤을 사용하니 무해무독하지 않다는 점은 마찬가지다. <화학, 알아두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지식너머.2019)가 전하는 내용이다.

책은 그럴싸한 공포 마케팅에 속지 않도록 돕는 화학 상식 48가지를 담았다. 논케미럴, 실리콘프리, 무파라벤 등의 마케팅 범람에서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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