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여신협회장 이을 차기 후보군 물망...카드·캐피탈·감독원 등 거론
김덕수 여신협회장 이을 차기 후보군 물망...카드·캐피탈·감독원 등 거론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4.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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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을 이을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여신금융협회장에 지원하거나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여신협회)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을 이을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여신금융협회장에 지원하거나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여신협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을 이을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여신금융협회장에 지원하거나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7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서준희 전 BC카드 사장, 박지우 전 KB캐피탈 사장 등이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장 공모는 이르면 내달 초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김 회장 임기는 오는 6월 15일까지다. 

정 전 하나카드 사장은 이미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출마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사장은 1955년 전남 장성 출생으로 전남대 경제학과 졸업한 후 보람은행에서 안양지점장을, 이후엔 하나은행 남부지역본부장, 하나은행 리테일영업그룹 총괄(부행장),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거쳤다. 2016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하나카드 대표를 지냈다.

정 전 사장은 재직 시절 쌓은 네트워크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기연 전 부원장보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원장보는 1958년 전남 영광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금감원으로 옮겨 신용감독국 팀장, 법무실장 은행·중소서민감독 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한 데 이어 여신금융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등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 중인 금감원의 태도를 바꿀 적임자로 지목된다.

서준희 전 BC카드 사장도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서 전 사장은 3년 내리 BC카드의 수장을 맡는 동안 호실적을 이끌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을뿐더러 문 대통령과 같은 경남고를 졸업한 인연이 있다. 

박지우 전 KB캐피탈 사장도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 전 사장은 대표로 취임한 후 기업 자산을 크게 늘리고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연달아 갱신하는 등 캐피털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세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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