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으로 동물 익히는 그림책
문답으로 동물 익히는 그림책
  • 최은정 시민기자
  • 승인 2011.05.0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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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스스로 책을 읽지 못하는 유아기 때는 엄마가 읽어주는 책 소리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엄마의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상상을 한다. <누굴까? 누구일까?>(이와고 히데코, 진선아이, 2011)는 묻고 답하며 동물을 익히는 놀이 그림책이다.

이 책은 입말체의 짧은 글에 반복되는 리듬을 실어 아이가 엄마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여러번 읽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몸에는 얼룩무늬, 멋진 갈기를 흩날리며 달리지. 누굴까? 누구일까?’, ‘기다란 코가 하나 커다란 이빨이 두 개, 배는 불룩하지. 누굴까? 누구일까?’

운율 있는 글과 세계적인 동물 생태 사진작가 이와고 미쓰아키의 생생한 동물 사진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동물 그림자 사진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생한 실제 동물 사진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관찰력을 높여준다.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동물들의 그림자를 관찰하며 자유롭게 생각하고 질문을 던질 때 아이들의 창의력은 성장할 수 있다.

부록에는 간략한 ‘동물 생태 정보’가 덧붙여져 있다. 동물에 왕성한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다. 동물의 그림자와 실제 사진으로 익숙한 동물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이 책은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상 독자는 0세~3세. <최은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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