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마음 무거워진다...가공식품 값 '껑충'
장바구니 마음 무거워진다...가공식품 값 '껑충'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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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콜라‧컵라면 크게 올라... 두부‧된장은 하락세
▲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지난달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달 전체적인 식료품 값이 오른 가운데 가공식품 가격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대비 콜라는 11.9%로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고, 전달과 비교했을 때는 카레 가격이 4.3%, 컵라면이 2.2%로 크게 상승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15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지난달 전달 대비 가격이 가장 오른 품목은 카레(4.3%)였다. 이어 컵라면(2.2%), 시리얼(2.0%), 간장·냉동만두(1.5%), 즉석밥(1.2%), 소주(0.8%), 우유·고추장·밀가루(0.7%), 참치캔(0.6%), 치즈·맛살(0.5%), 설탕(0.4%), 어묵(0.2%) 등의 순이었다.

하락한 품목은 13개로 국수(-3.8%), 커피믹스(-1.7%), 두부(-1.4%), 참기름(-1.0%), 된장(-0.9%), 맥주·소시지·케첩(-0.7%) 등 순으로 떨어졌다. 오렌지주스와 생수는 보합이었다. 카레와 냉동만두는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두부와 된장은 하락 추세를 보였다.

1년 전 대비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른 것은 콜라(11.9%)였다. 이어 즉석밥(8.1%), 설탕(6.8%), 어묵·우유(5.8%), 밀가루·간장(4.3%), 소주(4.1%), 시리얼·참기름·라면(2.1%), 케첩(1.8%), 국수(1.5%), 맥주(0.7%)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즉석밥·밀가루·시리얼·라면·국수와 같은 ‘곡물가공품’과 설탕‧간장‧참기름 등 ‘조미료류’의 가격이 주로 상승했다. 

9개 품목 가격은 떨어졌다. 특히 두부는 33.2% 크게 하락했고, 이어 냉동만두(-12.7%), 햄(-4.7%), 맛살(-3.0%), 커피믹스(-2.5%), 오렌지주스(-2.1%), 고추장(-1.3%), 된장(-1.1%), 소시지(-0.4%)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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