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오늘부터 국내외 스마트폰 출고가를 온라인에서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4월 기준 한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9와 아이폰X는 각각 글로벌 저가순위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폰 국내외 가격비교 사이트’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비교 대상 단말기는 갤럭시S8·아이폰X·LG G6 등 11개 기종이다.
비교 대상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총 17개국이다. OECD 회원국 중 GDP(국내총생산), 인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개국과 주요 단말기 시장인 중국이 포함됐다. 각국의 1, 2위 이동통신사 출고가와 제조사가 판매하는 자급 단말기 가격을 비교한다.
가격비교 결과를 살펴보면 4월 기준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64GB)의 경우 국내 1위 이동통신사(SK텔레콤) 출고가가 95만7000원으로, 13개국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갤럭시S9 출시에 맞춰 국내 갤럭시S8(64GB)의 출고가는 3월 93만5000원에서 4월 79만9700원으로 내려가면서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저가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 X(64GB)의 경우 4월 국내 1위 이동통신사(SKT) 출고가는 14개국 중 5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급단말기 가격은 17개국 중 6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남
더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인 와이즈유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일부터 방통위 홈페이지와 통신요금 정보포털인 스마트초이스에서도 관련 비교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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