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상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쏟아낸다
중국, 내년 상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쏟아낸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4.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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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상반기부터 중국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양산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본격화 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양쯔 메모리테크놀로지컴퍼니(YMTC), 이노트론, 푸젠진화반도체(JHICC) 등 중국의 3대 메모리 업체들이 올해 하반기 시험생산에 나서고, 2019년 상반기에는 대량생산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D램익스체인지는 2019년이 중국이 자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램익스체인지는 특히 이노트론이 최상급의 D램 제조업체들과 정면으로 경쟁하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첨단 제품인 LPDDR4 8Gb 칩 제품 생산과정에서 특허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D램익스체인지는 덧붙였다.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의 메모리 업체들은 내년이면 공식적으로 생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중국 업체들이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장 글로벌 D램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2020∼2021년이면 중국 D램 제조업체들이 완전한 생산능력을 갖추고 생산에 나서면서 글로벌 D램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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