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최고책임자(CFO) 지정...국제협력 강화
금융위, 핀테크최고책임자(CFO) 지정...국제협력 강화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4.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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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핀테크최고책임자인 CFO(Chief Fintech Officer)로 금융위 상임위원 송준상(사진)을 임명했다. (사진=금융위)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전담 고위공무원을 따로 지정했다.

11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핀테크최고책임자인 CFO(Chief Fintech Officer)로 금융위 상임위원(송준상)을 임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보험·금융투자 등 각 업권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핀테크 혁신의 주체인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선의의 경쟁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FO로 내정된 송준상 상임위원은 향후 금융분야 디지털 혁명을 총괄·조정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영국, 싱가포르 등 핀테크 선도국을 비롯해 신남방정책 협력대상인 동남아지역 국가들과 핀테크 협력도 총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해외 당국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지역을 공략하고 CFO가 이를 주관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동남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과 핀테크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지난 2016년 7월과 10월엔 각각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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