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내리고 대출기간 늘린다
우리은행,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내리고 대출기간 늘린다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3.26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6일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상품인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인하, 대출기간 연장, 금리우대 항목 확대 등을 포함한 상품 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사진=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우리은행이 서민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상품의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26일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상품인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인하, 대출기간 연장, 금리우대 항목 확대 등을 포함한 상품 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은 저신용자, 저소득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이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외부신용등급이 6등급~10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이 4500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가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DSR 미적용 상품이다. 우대금리는 최대 연 1%p로, 대출 이후 성실 거래 고객에겐 최대 연 2.0%p의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우리은행 측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희망홀씨대출의 가산금리가 기존 4.0~9.0%p에서 3.0~8.0%p로 인하됐다”며 “신용등급별로 최대 3.0%p가 낮아져 산출금리가 최저 3.75%, 최고 9.7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대출기간도 최장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나면서 해당 고객의 채무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에는 연 4.75%로 원금 1천만원을 5년간 원리금균등분할상환할 경우 매월 약 19만원을 상환해야했지만, 7년으로 확대되면 매월 약 14만원을 상환하면 된다.

아울러 우대금리 항목에 ‘한부모 가정 0.3%p'를 포함시키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리우대 혜택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채무 재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우리희망금융플라자'를 지난 19일 기존 33개에서 66개로 확대했다"며 "올해 서민금융 상품 판매를 7000억원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