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의 소중함, 이야기로 생생히
자원의 소중함, 이야기로 생생히
  • 김지숙 시민기자
  • 승인 2010.12.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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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1848년 캘리포니아의 아메리칸강에서 놀라운 일이 있어났다. 강변 주변 목재소에서 일하는 어느 목수가 강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발견한다. 알고보니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금. "캘리포니아에서는 강바닥에 순금이 굴러다닌대! 금광만 발견하면 나도 큰 부자가 될거야!"

1949년 금을 찾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고, 8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려왔다. 이들 덕분에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몇몇 소도시들이 대도시로 바뀌어갔고, 1850년에는 캘리포니아가 미국의 정시 주로 편입된다.

금광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잘 찢어지지 않는 작업복이 필요했고, 한 재단사가 질긴 면으로 바지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청바지다. 금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골드러시' 덕분에, 미국에서 최상위권의 경제력과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 주와 청바지를 만날 수있었다.'

2009년 10월 17일 몰디브에서는 세계 최초로 수중 각료 회의가 열렸다. 불과 30분 동안 열릴 회의를 위해, 몰디브의 정부 각료들은 한 달 이상 잠수 훈련을 받았고, 무거운 공기탱크를 짊어지고 6미터 바다 밑으로 들어갔다.

바닷속에 들어간 몰디브의 정부 각료들은 손짓을 통해 의사를 교환하고, 방수 처리가 된 결의서에 방수 펜으로 서명했다. 도대체 왜 힘든 수중회의를 연 것일까?

"우리 몰디브는 인도양의 꽃, 지상의 낙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섬입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 때문에 2010년에는 바닷물에 잠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수중회의를 통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려했던 것이다.

<아껴야 행복한 자원 이야기>(아이세움. 2010)은 태양자원, 물 자원부터 화석연료, 원자력과 대체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원에 대한 정보와 자원을 이용하는 과정을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천연자원이 우리의 삶과 인류 문명에 끼친 영향, 자원의 올바르게 이용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 자원의 낭비로 빚어진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사람은 자원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다. 자원을 통해 식량을 얻고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특히 산업 혁명 시기를 맞이하며 여러 자원을 사용하며 생활은 편리해졌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걱정거리들이 생겨났다. 석탄, 석유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환경은 엉망이 됬으며,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나라간의 전쟁도 일어나고 있다. 이러다 자원을 모조리 써 버리고 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 한정된 자원을 다음 세대에 잘 물려줄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일까? 이 책이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김지숙 시민기자, arkj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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