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포항 흥해읍, 현장지원센터 운영...도시재생 시동
'지진피해' 포항 흥해읍, 현장지원센터 운영...도시재생 시동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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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 지진으로 인해 흥해읍은 건물이 파손되고, 균열이 생기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진피해 지역인 포항 흥해읍이 특별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13일 경상북도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특별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부터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작년 규모 5.4의 포항지진으로 흥해읍이 막대한 피해를 입자, 흥해읍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한 ‘재난지역 특별재생방안 시범사업지구’로 선정했다.

현재 김정재 국회의원 대표 발의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법 개정이 완료되면 재생사업에 바로 착수할 수 있게 현장지원센터를 만들었다.

흥해읍 현장지원센터에는 전문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포항시 관계자 등 11명이 근무하며 주민 역량을 결집하고 주민 주도형 사업 발굴, 협의체 구성을 돕는다.

도는 사업구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도시재생위원회를 거쳐 도시재생사업을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흥해읍 원도심 일대 100만㎡ 규모이며, 기간은 약 5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사업비 규모는 주민 의견 수렴과 조사를 거쳐 오는 6월께 확정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시재생은 속도감 있게 지속해서 추진해야한다"며 "지진피해를 단순 복구하는 데 머물지 않고 흥해읍이 부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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