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도에서 '평택 땅값'이 가장 많이 올라
작년 경기도에서 '평택 땅값'이 가장 많이 올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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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평택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7.54%로 도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평택의 땅값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는 올해 1월1일 기준 도내 6만758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발표했으며, 전체 공시지가 상승률이 3.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높으나, 작년 전국 평균 상승률 6.0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특히, 작년 평택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7.54%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 3.54%의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는 평택 내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의 개발호재 때문으로 분석된다.

평택 다음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안산 상록구로 작년 7.30% 올랐으며, 이어 안산 단원구가 6.38% 상승했다.

반면, 도내에서 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0.95%의 상승폭을 기록한 고양 일산동구가 차지했다. 장항동 개발 사업이 제대로 진척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본다.

경기도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도내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고, 오는 5월31일 공시할 예정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와 토지보상 평가의 산정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와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해당 자료는 국토교통부 인터넷 홈페이지와 해당 토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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