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국제유가가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1센트(0.97%) 상승한 63.5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63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 3년여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38센트(0.55%) 오른 69.20달러로 장을 끝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당초 예상했던 389만 배럴보다 더 큰 폭인 494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국제 금값은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보유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4% 오른 1,318.9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328.60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9월 15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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