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회장, 이달 말 결정..."김정태 포함 16명"
하나금융 차기회장, 이달 말 결정..."김정태 포함 16명"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1.09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이 김정태 현 회장을 포함한 16명으로 추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이 김정태 현 회장을 포함한 16명으로 추려졌다.

9일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업무 전문성, 성과, 리더십, 평판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회장 후보군을 종전 27명에서 16명으로 압축했다고 전했다.

회추위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월 15·16일 인터뷰 및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해 3~4명 내외의 쇼트리스트를 구성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엔 심층 인터뷰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자를 결정한다. 진행 절차는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각 후보군에 대해 개인별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해 자신의 장점을 적극 역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후보 대상자 스스로 주제를 정해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지난 6년간 주가나 실적 등의 지표,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조기통합 등을 감안할 때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하나금융 회장에 올라 2015년 한 차례 연임,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상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