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원 상승한 1066.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058.8원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감에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앞서 정부는 “환율에 과도한 쏠림이 있을 시 적극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저점 매수세 유입 또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50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2014년 10월 31일(1052.9원) 이후 3년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이 하락 압력을 크게 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화와 동조화 경향을 보이는 위안화가 이날 오전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달러당 6.4832위안으로 고시된 것이다.
한편, 작년 초 달러당 1200원을 웃돌던 원화 값은 1년새 11.2%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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