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신한은행이 올해를 ‘디지털금융의 원년’으로 삼아 압도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위성호 행장은 5일 열린 상반기 워크숍에서 “다음달 슈퍼앱을 선보이고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슈퍼앱’은 신한은행의 주요 모바일 서비스를 집약한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 ‘써니뱅크’와 ‘신한S뱅크’ 등의 통합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써니뱅크’는 비대면으로 환전, 해외송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앱이다.
‘신한S뱅크’ 또한 인터넷뱅킹의 모바일 버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조회·이체 등을 비롯한 종합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기능별로 흩어져있던 앱들을 하나의 ‘슈퍼앱’으로 통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위 행장은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 작년 돌풍을 일으킨 인터넷 전문은행과 경쟁하는 영역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 채널이 융합된 다양한 형태의 점포 플랫폼을 개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로봇 자산관리 서비스 ‘신한 엠폴리오’를 지난해 말 오픈한 바 있다. 로봇 어드바이저와 신한금융투자 전문가들의 추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펀드 특화 서비스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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