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오프라인 시장 공략 '카카오페이 카드' 출시
카카오, 오프라인 시장 공략 '카카오페이 카드' 출시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1.0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한 ‘카카오페이 카드’를 출시한다. (이미지=카카오페이)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한 ‘카카오페이 카드’를 출시한다.

5일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핀테크 상품 ‘카카오페이 카드’를 오는 10일 정식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 카드는 시중은행 계좌와 연결돼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일종의 온·오프라인 융합 결제 플랫폼이다.

발급은 카카오톡 최신버전(7.0.0)에서 카카오페이 상단 ‘신청하기’를 통해 가능하다. 계좌가 연결돼있는 기존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연결 가능한 계좌는 우리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KEB하나은행·SC제일은행·KDB산업은행·대구은행·제주은행·신협 등 국내 18개 시중은행과 증권사 계좌다.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에 설치된 5500여대의 롯데 ATM 기기에서는 수수료 없이 출금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실적이나 한도에 대한 조건 없이 결제 금액의 0.3%를 적립해주고, 카드신청·관리·조회·분실신고 등 제반업무를 카톡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상반기 내 QR코드 결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그간 카카오페이는 국내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2천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지만 마땅한 오프라인 결제 수단이 없다보니 간편송금,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등의 용도로만 활용돼왔다.

실제 지난해 9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이용목적 중 대금결제 비율은 80%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경쟁 간편 결제서비스 페이코(93.3%)·삼성페이(87.7%) 등보다 확연히 낮았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이번 체크카드를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