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고명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코미디 프로그램 개편 때마다 1순위로 불려가는 개그맨이 있다면 무엇 때문일까. 개그감? 그것보다 더 중차대한 요소가 ‘아이디어’ 제공이다.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한국경제신문.2017)의 저자이자 개그맨 출신 고명환에 따르면 자신은 개편 때마다 1순위로 불려가는 개그맨이었다. 이유는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제공해서다.
그는 인터넷을 닫고 책을 펼치라고 조언한다. 남들은 인터넷에서 힌트를 얻어 어슷비슷할 때 책에서 건져 올린 남다른 소재를 제공하고 남들이 잘 모르는 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기에 잘 팔릴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어 가장 질이 높고 풍부한 아이디어의 원천은 책이라며 그가 팔아 대박 난 메밀국수의 비결을 얻은 경험담도 전했다. 아이디어를 제공한 책은 뇌과학과 진화심리학을 기반으로 마케팅 방법을 전하는 <왜 팔리는가>다.
책에는 우리가 느끼는 ‘맛’은 사실 ‘식감’이며 식감을 통해 맛이 있다 없다를 느끼는데 면발의 굵기가 식감을 좌우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얇지도 굵지도 않은 면이 처음부터 끝까지 식감이 좋다는 내용에서 힌트를 얻어 다른 메밀국숫집에 비교해 약간 굵은 면을 선택해 직접 면을 뽑아 차별점을 둬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이다.
방송국에서 벗어나 식당 경영, 뮤지컬 지도, 강연 등으로 성공한 제2의 인생을 사는 고명환은 이 모든 타이틀은 아이디어 원천이자 무한 경쟁력의 보고 책 덕분이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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