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명당' 한남3구역 건축심의 완료...일대 개발 속도 불붙어
'서울의 명당' 한남3구역 건축심의 완료...일대 개발 속도 불붙어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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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한남 일대의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높이 22층 규모다. 이에 따라 한남동 일대의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렸던 제29차 건축위원회에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

총 면적 111만205㎡에 이르는 한남뉴타운은 모두 5개 구역으로 나뉜다. 그중 한남뉴타운 3구역이 38만5687㎡로 면적이 가장 크다. 3구역 사업속도에 힘입어 2‧4‧5구역도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남뉴타운은 남쪽에 한강을, 북쪽에 남산을 끼고 있어 풍수지리학적으로 서울 최고 명당으로 꼽힌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경의중앙선 한남역과 가까운 데다 강변북로를 끼고 있어 교통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완료되면 용산 한남동은 명실상부한 서울의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며, 용산 역세권 개발 사업 및 용산민족공원 조성 등의 대형 개발호재와 더불어 용산구는 서울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남3구역 재건축 사업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립된 재개발안에 따르면 한남3구역은 용적률 235.75%가 적용돼 최고 22층, 공동주택 195개동으로 총 5816(임대주택 876세대)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당초 조합은 최고 29층 재건축을 원했지만, 남산 및 한강 조망권 등을 고려한 서울시 요구에 22층으로 변경했다.

한편, 한남뉴타운 1구역은 올해 3월 구역이 직권해제됐고, 나머지 2·4·5구역은 지난 7월부터 구역마다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파견돼 시 가이드라인에 맞춰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 지형·길을 최대한 보전하고, 한강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 이하의 스카이라인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남3구역 재건축은 2019년 9월 첫 삽을 떠 2022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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