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KEB하나은행이 금융과 쇼핑을 융합하는 시도로 금융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KEB하나은행은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에 전용 코너를 열고 금융상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인터파크에 3일 'KEB하나은행 상품몰'을 개설해 금융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PC판 인터파크에서는 10일부터 영업을 한다.
그간 시중은행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금융상품을 단 건으로 판매한 사례는 있었으나 전용 상품몰을 만든 것은 첫 시도라고 KEB하나은행 측은 밝혔다.
KEB하나은행 상품몰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파크 회원이라면 은행 지점 방문이나 은행 홈페이지 접속없이 예금·적금·대출 등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적금 2종, 예금 2종, 대출 1종 등 비대면 거래 전용 상품 5종이 판매 중이다. 이용자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본인 인증, 신분증 확인 등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상품몰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상품 종류에 따라 인터파크 적립금도 받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모바일 중심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와 손잡았다"며 "다양한 업종과 제휴로 디지털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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