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이 내년 은퇴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현지시간) WSJ(월스트리트저널)은 "큰아들 빅터 리 부회장이 리카싱의 뒤를 잇는다"며 "내년 7월 자신의 90세 생일을 맞춰 은퇴식을 가질 것 같다"고 보도했다.
광둥성의 가난한 이민자 출신인 리 회장은 15세에 플라스틱 외판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지난 1979년 영국계 기업인 허치슨 왐포사를 사들이며 세를 키웠다.
가령 우리에겐 왓슨으로 잘 알려진 회사다. 현재 리 회장의 파큰숍에선 생활용품을 팔고, 의약품·화장품은 그의 회사인 왓슨에서 판매한다, 전자제품은 포트리스에서 판다. 홍콩전등홀딩스가 전기를 공급하고, PCCW와 홍콩텔레콤이 각각 인터넷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WSJ는 "다만, 그룹 내 고문직은 유지하고 홍콩 시내 본사의 사무실은 그대로 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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