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출간...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감성 눈길
책은 2권으로 구성됐다. Part1에는 그녀가 여행 중 찍은 세계 곳곳의 이국적인 풍경을 담았다. Part2는 자신의 모습과 삶의 흔적으로 꾸몄다. Part2의 경우 미인도 촬영현장과 그녀가 직접 그린 미술작품을 함께 담아 특히 눈길을 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판형에 아기자기한 사진 배치, 삐뚤빼뚤한 손글씨체는 정감이 넘친다. 온화한 색감의 사진은 따뜻하다.
그녀가 직접 쓴 글에서는 연예인이 아닌 인간 김민선의 속살을 엿볼 수 있다. 팬이라면 주목할 부분. 몇 가지를 소개하면 이렇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간격이 있어...간격이란 녀석은 시간을 먹으며 사라지거든. 그 녀석이 사라질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봐 봐.”
“여행이란 기존의 형틀을 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여행의 설레임을 아는 자는 때만 되면 몸이 근질거릴 수밖에 없다. 현실의 내가 아닌 이방인으로서의 매력. 그것이 여행의 참맛이 아닐까...?”
현재 미인도는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신현준, 타블로 등 유명 연예인의 저작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지금, 그녀의 새로운 도전은 어떤 평가를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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