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공포 덕분 요리책 불티
멜라민 공포 덕분 요리책 불티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10.07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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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식단 짜는 법...평소의 3배 넘게 팔려

[북데일리] 중국발 멜라민 공포가 서점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온오프라인서점 리브로는 멜라민 파동 이후 요리서적 판매량이 지난 달 전체 매출액보다 30%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많이 나간 요리책은 오븐 없이 만들 수 있는 홈베이킹을 소개하는 <콩지의 착한 베이킹-No 오븐 베이킹의 모든 것>(멘토프레스. 2008)이다. 아이 밥상과 간식을 무공해로 집에서 만들어 먹자는 <친환경 아줌마 꼬물댁의 후다닥 아이밥상>(미디어윌. 2007)의 경우 평소의 3배 넘게 팔렸다.

리브로 측은 이런 매출 변화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먹거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집에서 직접 식단을 짜는 데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요리전문서적 임수연MD는 “최근 독자들이 친환경 재료를 바탕으로 요리방법을 소개하는 서적을 선호한다”며 “이는 전체 식품류에 대한 불신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한편 리브로는 10월 한달 동안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집에서 만드는 엄마표 안심 과자 만들기’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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