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업체 5개월새 70곳 늘어...부도율 공개한 곳 37%불과
P2P업체 5개월새 70곳 늘어...부도율 공개한 곳 37%불과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1.0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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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P금융업체의 수가 지난 5개월동안 70개 증가했다. (자료=크라우드연구소)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전체 P2P금융업체 가운데 부도율을 공개하는 업체는 약 37%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P2P금융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P2P업체 103개사 가운데 부도율을 공개하는 P2P업체는 38개에 그쳤다. 나머지 65개사는 부도율을 공개하지 않거나 투자를 모집한 상품이 한 건도 없었다.

이에 대해 앞서 금융위는 공시 의무를 강화한 바 있다. 지난 2일 ‘P2P대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P2P업체의 거래구조, 누적 대출액, 대출잔액, 연체율을 플랫폼에 매월 공시하도록 정했다.

지난 5개월새 P2P금융업체의 수는 70개사 가량 급증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33개사였던 P2P금융업체는 103개로 늘었다. 

다만 매월 증가수가 가장 많은 담보전문업체는 전체 59개사 가운데 13개사가 한달 넘게 운영되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신용전문업체 역시 13개사 중 절반 가량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중 4개사는 누적 대출액이 ‘0원’이다. 개점 이후 한번도 운영되지 않은 셈이다.

반면 P2P 투자의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신용대출의 투자수익률은 12.21%, 담보대출 수익률은 13.82%, 기타 상품군의 수익률은 12.17%다. 전체 수익률은 12.73%에 달했다.

누적대출액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대출액은 4032억 원이다. 당초 연말달성 예상액이었던 4000억원을 열달만에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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