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랑 빛낸 문학밴드 '북밴'
국어사랑 빛낸 문학밴드 '북밴'
  • 이지영 기자
  • 승인 2008.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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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란 '혀', 정한아 '달의 바다' 열창... 관객들 큰 호응

 [북데일리] 문학밴드 ‘북밴’이 국어 사랑에 동참했다. 북밴은 2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국어사랑 큰 잔치’ 초청공연에 출연, 행사를 빛냈다. 

북밴(제갈인철, 김대욱, 이수진)은 문학작품을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창작 밴드다. 소설은 물론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작품의 느낌을 가사와 곡으로 표현한다. 지금까지 20여 곡을 만들어 부르며 다양한 문학행사에서 공연을 벌여왔다.

이날 북밴은 ‘달의 바다’, ‘나는 봉천동에 산다’, ‘혀’ 3곡을 불렀다. ‘달의 바다’는 정한아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가지고 만든 노래다. 나머지는 노래는 조경란 작가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다.

이들의 열창에 450여명의 참석자들은 갈채를 보냈다. 한 관객은 “시를 노래로 만드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소설을 가지고 만든 음악은 처음 들어봤다”며 놀라워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국어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북밴 외에도 다양한 팀이 참가했다. 실내악단 다스름과 전통무용, 남상일의 난타, 음악그룹 나비야와 비보이 합동 공연 등이 무대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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