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선녀·태블릿·비선실세 얽히고설킨 '최순실'...금소원 '고발'
팔선녀·태블릿·비선실세 얽히고설킨 '최순실'...금소원 '고발'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0.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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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대통령 연설문이 담긴 '태블릿 PC' 발견과 더불어 온 나라를 벌집으로 만들고 있는 최순실씨를 금융소비자원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조세포탈, 재산국외도피, 외환관리법 위반이다.

27일 금소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순실씨 일가가 장기간 불법 범죄자금을 국내에 은닉 송금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자금 모집, 거래, 송금이 있었는지 밝히는 게 문제의 본질을 더 빠르고 쉽게 파헤치는 방법”이라며 “당국과 금융회사들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소원은 “어떻게 이런 거액의 거래가 금융정보분석원의 모니터링 없이 이루어 질 수 있었는지 의혹”이라며 “금융정보분석원과 관련 금융사에 대한 압수수색 등의 모든 법적 조치를 하루 빨리 실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금소원은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금융위원회가 관련 범죄행위를 하루 빨리 발표하고 관련 공무원과 금융사에 대한 고발과 제재조치도 취해야 하다고 주장했다.

금소원은 "금융위는 산하의 금융정보분석원이 최순실 일가와 미르·K스포츠재단 등의 자금거래 내역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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