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면 손에 쥐는 `황금알 1억`
따라하면 손에 쥐는 `황금알 1억`
  • 북데일리
  • 승인 2005.06.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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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춥지만 부자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요즘, 보다 현실적인 부자되기 책 중의 하나가 `부자의 첫걸음 종자돈 1억 만들기`(거름)다.

부자들은 일정한 선을 넘으면 돈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고 말한다. 실제 그런지는 모르지만 밑천이나 종자돈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엔 모두 동의할 것이다.

이 책은 엄청난 목표나 허황된 꿈을 꾸는 사람들보다,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재산을 불려 나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일단 밑천을 1억으로 보고, 그걸 한번 모아보자는 취지다. 큰 돈을 벌 절호의 기회가 왔을 때 막상 수중에 목돈이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어떻게 해서든 종자돈을 모으고 그것을 바탕으로 예금,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자산증식 방법을 통해 돈을 불려 나가라고 권한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일단 `부자 마인드` 심기와 실천 방법이다. 사실 아무나 부자가 되지 않는다는 말은 바로 전자를 두고 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종자돈 1억을 모으는 과정 속에서 배우고 익혀야 할 철칙과 신념이 있다는 것이다.

인내와 끈기, 시대의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그런 것인데, 이는 무수한 각오나 다짐보다는 꾸준하고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생활 습관으로 체득해야 가능하다고 본다. 저자의 말.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습관을 기르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운이 없어서 부자가 못 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하고 습관이 배어 있지 않아 부자가 못 되는 것이다."

그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돈을 모으는 습관을 몸에 익히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특히 직장 생활을 갓 시작한 젊은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본론으로 들어가 저자는 목돈 1억을 만들기 위해 목표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예컨대 2,000만원 모으기, 다음 5,000만원 모으기가 그것이다. 먼저 2,000만원을 만들기 위한 방법.

"이 단계에서는 절대 한눈 팔지 말고 무조건 적금만 하겠다는 단순 무식한(?) 자세가 필요하다. 주식이나 부동산 혹은 재테크 관련 지식은 꾸준히 익히되, 행동은 적금 불입으로만 한정해야 한다."

책은 `스스로를 세뇌시켜라` `자린고비 동료와 결탁하라`라는 지침을 말해주기도 하고, 예금계좌 이용법과 같은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그렇게 해서 5,000만원이 모아지면 다음 단계, 바로 `꿈의 밑천` 1억을 만드는 코스로 넘어간다.

결론으로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선 종자돈 1억을 벌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그 과정을 즐길 것을 권한다. 매달 불어나는 통장을 보며 부자가 된 자신을 상상하며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메시지는 이렇다.

"이미 종자돈 1억을 모은 당신은 재테크 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순발력과 결단력을 덧붙여 기른다면 당신의 종자돈은 점점 더 불어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머잖아 10억, 아니 100억대의 부자가 될 것이다."

천리길이나 태산도 한 걸음이나 티끌부터 시작되는게 변함없는 세상의 이치이고 보면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부자가 되려는 결심이고, 어쩌면 그것이 바로 부자가 되기 위한 종자돈일 것 같다.

p.s 이 책을 사면 고맙게도 `금융지식이 돈이다`라는 책을 덤으로 준다. 종자돈 1억을 만든후 금융지식으로 부자가 되라는 배려인가 보다.[북데일리 제성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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