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이 말하는 '인간관계 비결'
박경림이 말하는 '인간관계 비결'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06.16 18: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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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나이 초월 유명인들과의 만남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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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연예계 마당발 박경림의 이야기다. 상상을 초월하는 그녀의 인맥 비결은 무엇일까. 최근 낸 에세이집 <박경림의 사람>(리더스북. 2008)에 그 답이 있다.

그녀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진실된 마음’이다. 누구든 사심 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려는 마음가짐이 히딩크 감독, 디자이너 지춘희, 이문세, 김장훈, 박수홍 등의 유명인들과 성별, 나이를 초월하는 만남을 가능케 했던 것.


이와 관련한 일화가 있다. 가수 비와 얽힌 사연이다. 비가 연습생 생활을 하던 시절이었다. 그녀가 가수 김태우와 밥을 먹는 자리에 그가 나왔다. 박경림은 기꺼이 밥값을 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날은 비의 생일이었다. 비는 “사실 오늘이 자기 생일인데, 맛있는 밥을 사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박경림은 이렇게 답했다.

“오늘이 생일이라고? 뭐하고 싶니? 하고 싶은 것 있으면 누나가 다 해줄게.”

그렇게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둘은 지금까지 기쁘거나 힘든 일을 서로 나누는 막연한 사이로 지내 왔다. 이처럼 “이제 막 스타가 될 젊은 신인들을 보면 늘 어떤 도움이든 주고 싶다”는 그녀의 생각은 지금도 여전하다.

책은 박경림 개인사도 털어놓는다. 힘들었던 어린 시절, 어떻게 꿈을 키우고 고난을 극복했는지 담담하게 들려준다.

한편 이번 작품의 글은 테크니컬라이터 박경민이 보조했다.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온 실력을 바탕으로 박경림의 삶을 더욱 윤기나게 만들었다.

(사진제공=리더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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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2008-06-17 11:20:45
살면서 중요한 인간관리를 배울수 있는 책인것 같아서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