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데일리] 목욕이 무섭고 지루한 아이들을 위한 신기한 책이 나왔다. 귀여운 동물친구 ‘릭터’가 펼치는 <악어의 목욕놀이>(대표베텔스만. 2008)가 바로 그것.
책은 폭신폭신하고 안전한 스폰지 재질로 제작돼 물에서도 책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해준다. 또한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바람을 넣어 부풀릴 수 있는 악어 모양의 물놀이 인형을 함께 동봉했다. 말썽꾸러기 악어의 파란만장한 목욕담을 전면으로 내세워 흥미를 유발하고, 함께 동봉된 악어인형으로 무서운 목욕이라는 아이들의 편견을 없앤 것이 장점.
아이들의 시선과 부모의 마음 모두를 헤아린 것 또한 눈에 띈다. 아이들에겐 재밌는 목욕을 경험케 하고,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들 덕에 골치를 앓았던 부모들에겐 휴식을 제공해준다.
[이혜미기자gpai@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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