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역으로 손꼽혔던 평택이 개발호재로 뜨겁다. 대기업의 공장 건설, 미군기지 이전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최근 몇 년 동안 각종 개발호재가 추진되면서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의 행보를 먼저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에 총 100조원 규모의 거대자본을 투입해 전자부품 및 의료기기 등의 생산라인을 마련할 계획으로 밝혔다. 내년 정도에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4만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LG전자는 진위산업단지에서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평택에는 미군기지 이전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아파트가격 오름세도 가파르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7월 현재 평택시 기존 아파트가격은 지난 해 2분기보다 무려 6.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 소사동의 부동산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투자 소식 이후 평택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문의하는 투자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고덕산업단지 완공시기가 점차 가까워 오면서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시장에서는 급매물이 실종된 지 오래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평택이 부동산 시장에 ‘핫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 지역 중심생활권 내 미니신도시급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이다.
㈜효성은 소사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조성한다. 인근 단지들이 3.3㎡당 1,00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공급되고 있는 반면 이곳은 3.3㎡당 80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되어 있어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이 아파트는 총 3,240가구 40개동 대규모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전용면적 59㎡, 72㎡, 84㎡, 103㎡,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파트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수서발 KTX인 SRT(Super Rapid Train) 지제역이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지제역을 이용하면 강남권인 수서역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고 지제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생겨 교통 여건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2020년 완공되는 동부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평택 내 분양단지 중 유일하게 전 세대 주방 내 엔지니어드 스톤 상판, 이태리산 고급 주방가구 도어를 적용해 고급화를 꾀한다.
또 단지는 전체적으로 남향 위주로 배치되었으며 4Bay 구조, 3면 발코니 개방형 설계 등 최근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답게 조경시설 및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진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의 약 8.5배 규모의 테마 조경이 적용되며 평택에서 최대 규모의 스파까지 단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단지 내에는 벚꽃길과 연계한 △단지 순환 산책로(워킹 플레이스) △다목적 실내체육관(액티비티 플레이스) △대형 피트니스·골프연습장 △각종 모임이나 생일파티가 가능한 연회장이 들어선다.
또 야외 캠핑장(캠핑 플레이스), 시스템 텃밭(파밍 플레이스), 어린이집(에듀 플레이스), 테마 놀이터(키드 플레이스) 등 총 8개의 테마형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한편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계약금 1차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중도금 대출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72㎡는 3.3㎡당 700만원대부터, 전용 84㎡는 800만원 초반대부터 책정되어있다. 참고로 3.3㎡당 1,000만원에 육박하는 인근 아파트 분양가를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